
1. 글로벌 증시, 관세 충격에서 회복 시도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Liberation Day)" 연설 이후 시작된 관세 폭탄의 여파가 여전히 시장을 뒤흔들고 있어요. 4월 7일, 미국 증시는 극심한 변동성을 겪으며 S&P 500이 장중 베어마켓(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 영역에 진입했다가 소폭 회복하며 -0.2% 하락으로 마감했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49포인트 하락했고, 나스닥은 5.8% 급락하며 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어요.
아시아와 유럽도 상황이 비슷했어요. 일본의 닛케이 225는 4월 7일 장 초반 8% 폭락하며 2008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 유럽의 스톡스 600 지수는 6% 이상 하락했어요. 하지만 오늘(4월 8일) 아시아 장에서는 반등 조짐이 보였는데요, 닛케이 225가 5.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안도감을 주었답니다. 관세 협상 가능성에 대한 소문이 시장에 희망을 불어넣은 걸까요? 백악관이 이를 부인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긍정적 소식에 목말라 있어요.
2. 관세 전쟁 속 기업들, 희비 엇갈려
트럼프의 관세 정책(중국 54%, 기타 주요 교역국 10~50%)으로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이 예상되면서 기업들의 주가도 요동쳤어요.
- 테슬라(TSLA): 4월 7일 아침 4.4% 하락하며 연초 대비 40% 이상 떨어졌어요. 일론 머스크 CEO의 정치적 행보 논란과 관세로 인한 비용 증가 우려가 겹친 결과죠.
- 엔비디아(NVDA): HSBC가 관세 여파로 엔비디아에 "매수"에서 "보유" 등급으로 하향 조정하며 목표 주가를 175달러에서 120달러로 낮췄어요. 반도체 업계 전반이 충격을 받으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0% 폭락했답니다.
- 달러 트리(DLTR): 반면, 씨티는 달러 트리를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7.8% 급등했어요. 관세로 물가가 오르면 할인 매장의 가격 인상 여력이 커질 거란 분석 때문이에요.
관세가 본격 시행되는 4월 9일을 앞두고 기업들의 대응 전략이 주목됩니다. 공급망 조정과 가격 인상으로 충격을 줄일 수 있을까요?
3. 경제 전망과 전문가 의견
관세 전쟁이 글로벌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요. JP모건은 관세가 유지되면 2025년 미국 GDP가 0.3% 감소하며 리세션(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어요.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프레스턴 콜드웰은 리세션 확률을 40~50%로 보고, 장기적으로 미국 경제 성장과 생활 수준이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죠.
반면, 일부 전문가는 시장이 과민 반응했다고 보기도 해요. X에서 @MarketGuru는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은 구조적 성장 동력을 갖췄다"며 낙관론을 펼쳤고,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6월부터 기준금리를 3회 연속 인하(총 2%포인트)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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