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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럼프 관세 정책 발표, 시장 충격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한 새로운 관세 정책이 시장을 강타했습니다.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 중국(34%), 베트남(46%), EU(20%) 등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다우존스 지수는 2,200포인트(5.5%) 하락, S&P 500은 6% 급락, 나스닥은 5.8% 하락하며 베어 마켓에 진입했습니다. 이틀간 미국 시가총액 5조 달러가 증발하며 투자자들의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2. 중국의 보복 관세, 아시아 시장 혼란

중국은 미국의 관세에 대응해 4월 4일 미국산 상품에 34% 보복 관세와 희토류 수출 제한을 발표했습니다. 일본 니케이 지수는 15.3% 하락, 대만 시장은 7.5% 하락하며 충격을 받았지만, 홍콩 항셍 지수는 16.4% 상승하며 중국 정부의 부양책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한국 코스피는 2.7% 상승으로 선방했으나, 변동성 확대가 우려됩니다.

3. 유럽 시장, 상반된 흐름

EU는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대비하며 보복 관세를 준비 중입니다. 영국 FTSE 100은 1.4% 하락, 프랑스 CAC 40은 1.4% 하락했지만, 독일 DAX는 3.6% 상승하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유럽 자동차와 럭셔리 브랜드 주식이 타격을 입었으나, 방산주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4. 신흥국 주식, 의외의 강세

관세 전쟁 속에서도 신흥국 시장은 놀라운 반등을 보였습니다. 브라질 주식 시장은 5.8% 상승, 폴란드는 12.5% 급등하며 투자 자금이 몰렸습니다.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으로 인식되며 자본 유입이 늘어난 결과로 보입니다.

5. 안전자산 선호, 금과 국채 급등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리며 금 가격은 온스당 3,16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99%**로 하락했고, 엔화는 1% 이상 상승하며 안전 통화로 주목받았습니다. 달러는 약세를 보이며 6개월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6. 테크 기업 주가, 관세 여파로 흔들

테크 섹터도 관세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는 관세 우려로 7.03% 하락, 애플은 6.5% 하락, 테슬라는 4.8% 하락하며 큰 변동을 겪었습니다. 대만 TSMC와 같은 반도체 기업도 생산 비용 증가 우려로 주가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7. 에너지 섹터, 유가 하락 속 반등 시도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유가는 배럴당 67달러까지 하락했지만, OPEC+의 감산 가능성 소식에 에너지 주식이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셰브런은 2.1% 상승, 엑슨모빌은 1.8% 상승하며 방어주로 주목받고 있죠. 하지만 관세 전쟁이 장기화되면 에너지 수요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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