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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TC 2025: 블랙웰 울트라와 루빈 칩 발표

지난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 GTC 2025에서 엔비디아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차세대 AI 칩인 **블랙웰 울트라(Blackwell Ultra)**와 베라 루빈(Vera Rubin) 슈퍼칩을 공개했습니다. 블랙웰 울트라는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이미 주요 클라우드 제공업체(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에 360만 개 이상이 배송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한 루빈 칩은 AI 데이터센터와 자율주행 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어요. GTC 키노트에서 젠슨 황은 “AI가 전환점을 맞았다”며 엔비디아의 선도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2. GE 헬스케어와의 협업: 의료 영상 혁신

엔비디아는 GTC에서 GE 헬스케어(GE HealthCare)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의료 분야에서도 큰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양사는 자율 엑스레이 기술과 초음파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집중, AI 기반 자율 영상 기술을 통해 의료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 협업은 엔비디아의 GPU 기술과 GE의 의료 전문성을 결합해 헬스케어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3.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GM과의 새로운 거래

엔비디아는 제너럴 모터스(GM)와 새로운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GM의 차량,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그리고 공장에 엔비디아의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옴니버스(Omniverse) 플랫폼을 통해 GM은 디지털 트윈 기술로 차량 설계와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있죠. 자율주행과 로봇 공학에서 엔비디아의 입지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4. 주가와 시장 반응

GTC 이후 엔비디아 주가는 다소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2025년 초부터 약 11% 하락했지만, 지난 12개월 동안 36% 상승하며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요. 젠슨 황의 발표에서 언급된 “2028년까지 데이터센터 인프라 매출 1조 달러”라는 전망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했으나, 일부는 중국발 경쟁 심화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장기 성장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습니다.

5. 양자 컴퓨팅과 미래 비전

GTC 2025에서는 ‘퀀텀 데이(Quantum Day)’도 큰 화제였습니다. 엔비디아는 프랑스의 Pasqal, SEEQC 등과 협력해 양자 컴퓨팅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세계 최초의 완전 디지털 양자-클래식 인터페이스 데모를 선보였습니다. 이는 양자 프로세서와 GPU를 연결하는 칩 간 인터페이스의 시작을 알리는 쾌거로, AI와 양자 컴퓨팅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를 엿보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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